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금천구지회, ㈜하이트진로와 함께 음식점에서 버려지는 병뚜껑 10만개를 모아 장학금 1000만원을 마련했다.
구는 12일 오후 2시30분 메이퀸컨벤션(시흥대로 435)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는 1월 100만원, 4월 45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세 번째로, 지금까지 모은 병뚜껑은 15만개에 달한다.
이 장학금은 ㈜하이트진로에서 병뚜껑 1개당 100원씩 기부해 마련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것이다.
그 동안 금천구는 한국외식중앙회 금천구지회, 시흥동 대명여울빛거리 상인회, 독산동 남문 상우회, 가산동 모아래 상우회 등 음식점 300여 곳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음식점에서 버려지는 병뚜껑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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