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어선 이동식 화장실 보급 완료
진해구, 어선 이동식 화장실 보급 완료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5.10.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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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정철영)는 지난 6~7일 양일간 관내 어선 400대에 이동식 화장실을 보급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분변의 해상유입으로 인해 일본 수출용 활피조개 일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4000만원(도비 1400만원, 시비 1400만원, 어업인 자담 1200만원)으로 총 400대의 어선 이동식 화장실을 보급한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인분이 해수나 지하수로 유입돼 오염된 패류 등을 생으로(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시 사멸)먹을 경우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으로 과거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어 분뇨의 해상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피해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진해구 구무영 산업과장은 “해상 분변 오염원 차단으로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어업인의 오염방지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