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클래식이 되다'… 박종화 피아니스트 초청무대
'동요, 클래식이 되다'… 박종화 피아니스트 초청무대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10.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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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서… 우리 ‘동요’ 콘서트

 
대전예술의전당(관장 오병권)은 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를 초청해 우리 귀에 친숙한 동요들을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단순한 동요의 멜로디만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도 독특한 피아노곡으로 동요를 편곡해 박종화만의 또 다른 음악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으로 ‘고향의 봄’, ‘꽃밭에서’, ‘과수원 길’등 동요를 비롯해 모차르트의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의 월광, 드뷔시의 어린이의 공간, 빌라로보스의 아기인형 모음곡 등 클래식 소품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부조니 콩쿠르 입상, 199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연소 입상(5위),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스페인 산타데르 국제피아노 콩쿠르 2위 및 특별상 등을 휩쓸며 유럽을 무대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겨우 33세 나이에 국내 최고의 강단에 선 화려한 이력의 피아니스트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동요 연주는 관객에게 깊어가는 10월의 어느 가을,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감성과 잊었던 우리의 따뜻한 추억들을 불러일으켜 가장 닿고 싶은 그리움의 본향으로 당신을 데려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