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서… 우리 ‘동요’ 콘서트
이번 연주에서는 단순한 동요의 멜로디만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도 독특한 피아노곡으로 동요를 편곡해 박종화만의 또 다른 음악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으로 ‘고향의 봄’, ‘꽃밭에서’, ‘과수원 길’등 동요를 비롯해 모차르트의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의 월광, 드뷔시의 어린이의 공간, 빌라로보스의 아기인형 모음곡 등 클래식 소품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부조니 콩쿠르 입상, 199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연소 입상(5위),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스페인 산타데르 국제피아노 콩쿠르 2위 및 특별상 등을 휩쓸며 유럽을 무대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겨우 33세 나이에 국내 최고의 강단에 선 화려한 이력의 피아니스트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동요 연주는 관객에게 깊어가는 10월의 어느 가을,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감성과 잊었던 우리의 따뜻한 추억들을 불러일으켜 가장 닿고 싶은 그리움의 본향으로 당신을 데려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