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학장 김흥재)는 지난 6월22일 교내 하이테크관에서 베이비부머세대 보일러 설비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 한국전쟁 후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국가발전과 부모 봉양 및 자녀 교육으로 노후 준비가 전무한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30일 대학에 따르면 베이비부머세대 교육과정은 본격적인 은퇴시기를 맞는 베이비부머세대(만 45~62세)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교육과정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교육비 전액 무료에 매달 최대 20만원의 훈련수당과 교통비 5만원이 지급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6월22일부터 9월25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보일러 설비 및 배관용접 전반에 대해 교육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기능사 4회 필기시험과 맞물려 진행되며, 재취업을 원하는 베이비부머세대들에게 큰 힘이 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김흥재 학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의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동부권 취업의 메카인 한국폴리텍 순천캠퍼스는 산업체 기술동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013년도에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스마트전자제어과를 개편했으며, 2014년도에는 비파괴검사과 또한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 돼 개편 진행 중에 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 

양배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