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모래놀이로 위기학생 지원 힘 모아
충남교육청, 모래놀이로 위기학생 지원 힘 모아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9.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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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사)모래놀이상담협회 교육기부 전달식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모래놀이를 통해 위기학생의 심리치유와 회복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23일 본청 접견실에서 사단법인 모래놀이상담협회로부터 Wee 프로젝트‘위기학생의 체계적 상담 및 치유지원’을 위해 1억 2150만원 상당의 모래놀이치료 도구를 기부 받았다.

도내에는 현재 Wee 센터 14개, Wee 클래스 79개교에 모래놀이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45개 모래놀이실을 설치할 수 있어 학생 개개인의 위기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심리치료를 학교현장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부로 인해 2015년 한해 위기학생의 심리치료비 4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로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래놀이를 활용한 심리치유 기법은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건강과 성장을 도모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4월에 사단법인 모래놀이상담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4000만원 상당의 모래놀이실 구축에 필요한 도구를 기부 받았고, Wee 프로젝트 상담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150여명을 대상으로 모래놀이상담 연수를 지원 받은 바 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