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방약초연구소, 경남도 소속 기관으로 재출범
경남한방약초연구소, 경남도 소속 기관으로 재출범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9.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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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경남도 소속 이관… "경남 미래 50년 이끌 전략사업"

▲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산청군에서 경남도로 이관 되면서 경상남도의 소속 기관으로 재출범하는 개소식을 했다.
재단법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장사문)가 산청군에서 경남도로 이관되면서 경남도의 소속 기관으로 재출범하는 개소식을 17일 오후 2시에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 허기도 산청군수, 민영현 산청군의회의장, 경남농업기술원 강양수 원장 등 관계기관 단체장과 경상대학교 강상수 교수 등 한방약초관련 교수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 경남약초연구회, 산청약초연구회, 산청약초시장 상인회, 산청소재 동의보감촌기업협의회, 동의보감촌기업인협동조합, 장류협의회,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경남한방약초연구소(구, 산청한방약초연구소)는 지난 2011년 5월 준공해 산청군 소속으로 운영돼오다가 지난 5월 연구소 지원조례가 공포되면서 경남도로 이관되어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됐다.

개소식에서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한방항노화 사업은 항공우주산업 등 서부대개발의 어느 사업 못지않게 경남의 미래50년을 이끌 중요한 전략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서부경남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한방항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해가고 있기 때문에 경남한방약초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도내 각 기관과의 산학연관 네트워크로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경남한방약초연구소는 한방항노화산업 거점연구기관으로서 서부경남지역의 청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명품약초생산과 지역기업들의 항노화제품개발 및 생산에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여 한방항노화산업 연구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한방약초연구소는 지난 2014년 7월 16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도내에서 유일한 한약재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