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미래전략위원회 제10차 정기회의 개최
창원 미래전략위원회 제10차 정기회의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5.09.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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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광장 활용 방안 논의… 2030 창원시 미래전략도

경남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는 지난 11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제10차 정기회의’를 열고 ‘창조형 일반산업단지 조성(안)’과 ‘창원광장 활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2030 미래전략’을 최종 검토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재완 위원장과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안상수 시장은 김성열 경남대학교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미래전략 논의에 참여했다.

이날 위원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원에 조성하는 ‘창원 창조형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진전면 일원 350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입지분석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산업단지 지구지정 신청 및 개발계획을 곧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위원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원형광장인 ‘창원광장’의 활용방안에 대해 시로부터 보고를 받고, 다양한 광장활용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다수의 위원들은 창원문화예술의 창의성과 길거리문화의 역동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청년들의 꿈과 패기를 발산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창원발전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개로 창원광장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다음달 14일까지 ‘창원광장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창원시미래전략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2030 창원시 미래전략(안)’에 대한 최종 검토를 했다.

이에 앞서 위원회는 창원의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담은 ‘2030 창원시 미래전략(안)’을 마련해 지난달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한 공청회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하고, 8월 한 달 동안 균형발전위원, 관광진흥위원, 교육발전위원, 전략산업위원 등과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전략보고서를 수정·보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2030 창원시 미래전략’이 완성되면 과제 유형별로 치밀하고 구체적인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10월 중에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미래전략 추진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