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 높이서 떨어진 300kg 쇠부품에 근로자 맞아 숨져
16m 높이서 떨어진 300kg 쇠부품에 근로자 맞아 숨져
  • 강동근 기자
  • 승인 2015.09.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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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에 고정된 갈고리 모양 부품, 고정장치에 이상 생겨 떨어진 듯

300kg에 달하는 쇠 부품이 공중에서 떨어지면서 아래에 있던 근로자가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8시45분경 울산시 남구 황성동 모 플랜트 업체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50)씨가 공중에서 떨어진 크레인 부품에 맞아 숨졌다.

해당 부품은 지상에서 16.5m 높이 크레인에 고정된 갈고리 모양 부품으로, 무게는 300kg에 달한다.

경찰은 고정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해당 부품이 떨어질 때 마침 크레인 아래를 지나던 A씨를 충격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울산/강동근 기자 xkdg12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