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본격 추진
장성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본격 추진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5.09.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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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1000여명 대상 생산자조직화 교육 실시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및 농산업 발전을 위한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오는 18일까지 농업인 천여명을 대상으로 통합마케팅 생산자조직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군이 지역 원예농산물의 전문화와 조직화,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통합마케팅의 일환으로 농업인들에게 군의 산지유통 지원정책 및 통합마케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지난 8일 장성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진원농협까지 7개 농협별로 실시하며, 생산조직화의 필요성과 전략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생산농가의 통합마케팅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달에 70여명의 공무원과 지역농협 통합마케팅 실무자를 대상으로 통합마케팅 추진을 위한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통합마케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산물 산지유통에 대한 정부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장성군연합사업단 및 7개 지역농협과 함께 ‘장성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운영협의회 구성’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관내에 산재돼 있는 유통구조를 일원화시키고자 산지유통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신아일보] 장성/김기열 기자 k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