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세계군인체전 현장 점검
황교안 총리, 세계군인체전 현장 점검
  • 장성훈 기자
  • 승인 2015.09.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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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방문 주경기장·선수촌 등 주요 시설 둘러봐

▲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8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문경시를 찾아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8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준비 중인 경북 문경을 직접 찾아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황 총리는 주경기장, 선수촌 등 대회 주요 시설을 점검한 뒤, “안전한대회가 되도록 시설 안전점검, 대테러 안전대책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주경기장에서 ‘대회준비 현황’을 보고 받은 황 총리는 조직위원회와 경북도, 문경시 등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성공적으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주기 바라며 모든 경기장에서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시설안전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최근 IS테러 위협이 전 지구촌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테러 혐의자 입국 차단, IS와 관련된 테러위협식별 등 정부부처와는 물론 국제적공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 참가와 관련 “공항 입국 단계부터발열검사를 통해 메르스와 에볼라 유입을 차단하고 선수촌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문경 선수촌을 방문한황 총리는 문경 선수촌 숙소로 설치된 이동식 카라반 시설을 직접 점검하면서 “처음 시도하는 숙소이므로 선수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개선해 달라”면서 “특히 상이군인들이 생활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와 함께 “환절기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선수촌·경기장 식당은물론 주변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한 위생 교육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조리 종사자 등 서비스업 종사자들에 대한 위생교육도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황 총리는 “이번 대회가 ‘군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국가적인축제’가 되도록 대국민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의 국력과 위상에 걸 맞는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올해 6회째대회로 다음달 2일~11일까지 경북도내 8개 시·군에서 열리며 120여개국 8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문경/장성훈 기자 thffk50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