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치매예방 ‘도란도란 뇌건강교실’ 운영
파주, 치매예방 ‘도란도란 뇌건강교실’ 운영
  • 이상길·장원진 기자
  • 승인 2015.09.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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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8일 ‘도란도란 뇌건강교실’이라는 치매예방 시범사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도란도란 뇌건강교실’은 이날부터 11월6일까지 파평면 두포1리 경로당 등 4개 경로당에서 어르신 68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8회 운영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두뇌활동 노트를 기반으로 해 지남력을 체크하고, 원예치료, 웃음치료, 음악치료, 인지자극 도구 활용 등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시범사업 실시 후 평가를 통해 2016년도에는 파주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 심화를 방지해 노후 삶의 질 제고 및 사회경제적 비용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선별검사)을 무료로 실시한다.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 후 치매확진자로 판정돼 치료약을 복용할 경우(소득기준 충족시) 월3만원 한도 내에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조기검진을 받고 싶지만 이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치매예방이동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교육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며, 도란도란 뇌건강교실 등 치매예방·관리 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파주보건소 보건행정과(031-940-5586)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장원진 기자 sglee@shinailbo.co.kr/wj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