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은정초교, 20년 만에 도시가스로 급식 조리
양천구 은정초교, 20년 만에 도시가스로 급식 조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9.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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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민 의원, 교육비 추경예산 확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 할 수 있기를"

▲ 문영민 의원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가 개교 20년 만에 가스인입공사로 학교 급식소에 가스를 공급해 조리할 수 있게 됐다.

2일 서울시의회 문영민 의원(양천2)에 따르면 2015년 교육비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한 관내학교 예산 중 일부인 1억2000만원을 은정초에 반영해 가스인입공사가 지난달 30일 완공됐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도시가스를 사용이 가능하다.

문 의원은 “은정초는 그 동안 전기로 음식을 조리하는 등, 급식소 내 모든 운영을 전기로 사용해 운영비 지출이 다른 학교보다 2배로 많이 나오는 상황이었다”며 예산반영에 대한 경유를 밝혔다.

공사 진행 방법은 도시가스(LNG) 배관신설을 위해 학교 외부 배관에서 인입해 학교 부지 내 정압기(중압→저압)를 신설하고 학교 급식소에 가스를 공급하게 하는 공사와 이전에 사용했던 전기스팀보일러를 LNG용 스팀보일러로, LPG취사기를 LNG용 취사기로 변경하는 장비교체도 진행됐다.

문 의원은 “교육청의 예산은 학생중심의 교육을 위해 사경제의 지출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운영에 사용돼야 할 것”이라며 “가스인입공사로 그동안 전기를 사용했던 학교급식소 내 누전 및 화재발생을 예방하고 꿈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