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방재정 부실하게 운영
서산, 지방재정 부실하게 운영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8.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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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내년도 교부세 6억원 감액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정부 종합감사에서 지방재정을 부실하게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 내년도 교부세 5억9700만원을 날리게 됐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산시를 대상으로 정부합동감사를 벌인 결과 재정운영을 잘못한 사실이 밝혀져 교부세 6억원을 감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액 이유 및 규모는 하수슬러지 준공 처리 부적정 3억원, 법인세 지방세분 부과 누락 2억9700만 원 등 5억9700만원이다. 이번 감액심의 결과는 재정고(지방재정정보공개시스템· lofin.mogaha.go.kr)를 통해 공개된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교부세를 늘려도 시원치 않은데 재정운영을 잘못해 교부세가 깎이는 행정은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기본에 충실하고 앞으로 재정 운영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