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2공구 건설공사 ‘순항’
김포도시철도 2공구 건설공사 ‘순항’
  • 이심택 기자
  • 승인 2015.08.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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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시민불편 제로’ 목표 공사 ‘박차’
“안전이 최선이다” 사고 예방활동도 강화
 
   
▲ 김포도시철도 차량 및 브랜드 디자인.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김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구간을 지하로 한강신도시에서 원도심을 거쳐 김포공항(인천공항철도, 서울5·9호선, 소사대곡선 예정)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전구간을 지하로 건설해 총 연장 23.63km, 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지난 2014년 3월 착공식 이후 2015년 8월 현재 3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본선터널 굴착 및 개착공사를 위해 노선전체 25개소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열차운행시스템은 지난 7월 품평회를 개최해 디자인을 선정 후 차량제작을 착수했으며, 2017년 1월부터 시운전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까지 총 46량을 제작해 시험운행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철저히 검증해 시운전을 한다.

이중 김포도시철도 2공구는 김포시 장기동부터 운양동까지로 총 연장 3.696km에 정거장은 2개소(103정거장, 104정거장)을 조성한다.

공사기간은 2017년 12월30일까지이고, 본선터널 3.516km에 환기구 5개소(본선 1개소, 정거장 4개소)설치로 시스템은 기계설비와 역사·건물 전기 그리고 통신설비로 구성했다.

▲ (주)한라가 지역주민과 진동치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현재 본선터널 굴착 및 103·104정거장 가시설 작업중에 있으며, 터널 작업으로 인해 민가 및 상가가 피해가 발생 될 수 있어 작업전 연도변 건물조사를 시행해 구조물의 균열 등을 사전에 파악했고, 터널 작업 완료 후 사전조사와 대비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민가 및 상가가 밀집돼 있는 지역 같은 경우 소음·진동치를 국토부(1.0cm/sec), 서울·부산지하철(0.5cm /sec), 환경분쟁위원회(0.5cm/sec) 기준보다 낮은 0.2cm /sec를 설정해 엄격하게 관리 중에 있으며, 매 발파 시마다 계측기를 설치해 관리기준 이하로 진동을 관리하고 있다.

본선터널 중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공사구간인 김포대수로(연약지반) 및 장기지하차도(국도48호선)의 하부통과 구간을 강관다단그라우팅 보강 및 차수그라우팅을 시행했고 장기지하차도의 경우 자동화 계측기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최근에 이 구간에 대해 안전하게 굴진을 완료했다.

장기신도시 중심가에 들어서게 될 103정거장의 경우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전환을 57단계를 계획해 교통전환을 완료했고 지중에 지하매설물이 벌집처럼 엉켜 있어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주)한라의 핵심가치인 협력이라는 조직문화로 직원들이 똘똘 뭉쳐 가시설 매달기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또 공사 시 정거장 및 환기구 굴착, 터널 공사 시 유사사고 대비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공사중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2018년 11월까지 김포도시철도를 안전하게 건설한다.

제2공구 (주)한라 조정일 현장소장은 “협력하는 안전관리로 준공시까지 무재해 달성을 꼭 이루겠다”며 “김포시민과 약속인 김포도시철도를 적기에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이심택 기자 st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