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에 따르면 김모(33) 등 4명은 각자 카약을 이용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다 강한 바람과 조류로 조종이 힘들어 계속 표류하게 되자 오전 8시44분경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했다.
이날 오전 8시55분경 현장에 도착한 태안해경 경비함이 캬약 3척을 발견해 카약 등 장비를 실어 구조했다.
만리포 인근 모항 순찰정에 의해 사자바위 북쪽에서 발견된 남은 카약 1척도 무사히 구조돼 자력으로 파도리 항에 입항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캬약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해 레저활동을 할 때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사전에 날씨를 파악하고 활동 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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