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과학대학, 의료 봉사활동
건양대 의과학대학, 의료 봉사활동
  • 지재국 기자
  • 승인 2015.08.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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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장하리 마을서… 환경정화 활동도
▲ 건양대 의과학대학 학생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 마을에서 농촌봉사,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의과학대학 학생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충남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과학대학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안경광학과, 치위생학과 2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밭 작물 제초작업, 마을 주변 환경 정화, 영정사진 촬영 노력봉사활동을 했다.

또 장하리 마을 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검사, 혈당 및 혈압 측정, 시력검사 및 검안, 체성분검사 안과전기치료 및 도수치료 등 각종 의료검사와 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밖에 수부손상 예방교육, 낙상방지 및 근력향상 운동 등 어르신들의 부상예방을 위한 예방법 교육도 진행했다.

장하리 마을 주민인 윤명자 할머니(83)는 “손자같은 학생들이 마을 일도 거들고 건강도 체크해서 알려주니 고맙고 대견하다”며 “앞으로 훌륭한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나호철 학생(21·물리치료학과)은 “전공관련 의료봉사를 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시는데 감동과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몸만 아니라 마음도 치료하는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박대성 교수(물리치료학과)는 “지식만을 갖춘 보건의료전문가가 아니라 올바른 인성과 가슴이 따뜻한 전문가, 사람을 우선하는 인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논산/지재국 기자 jgji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