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중학교,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발표
밀양중학교,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발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5.08.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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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중학교(교장 이병태)는 지난 21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어울림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학년 학생이 참여하는 역할극을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에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어울림학교는 소통과 공감, 배려와 나눔, 분노조절과 자존감향상 등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해 학생폭력을 예방하고 우정이 가득한 학교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밀양중학교는 경남도교육청 선도학교로 선정돼 이번 5번째 발표회에 이어 앞서 여름방학 전에 담임선생들과 함께하는 어울림프로그램을 4차례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무대에서 배역에 맞는 복장과 소품을 착용하고 실제 연극배우와 같은 연기로 6개반 모두 다른 연극(1반-오구, 2, 3반-약산 아리랑, 4, 5반-탈선춘향전, 6반-궁리)을 준비해 재미와 참신함도 곁들였다.

이 교장은 “밀양의 자산인 연극촌과 연계해 실시하는 어울림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의미가 깊다”며 “이번 역할극을 통해 학생들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친구를 생각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돼 우정을 돈독히 하고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