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백신산업특구 우수 지역특구 선정
화순백신산업특구 우수 지역특구 선정
  • 강영선 기자
  • 승인 2015.08.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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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수상과 1억원 포상금… 일자리 창출 등 기여

전남 화순백신산업특구가 올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우수상과 함께 포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66개 특구에 대해 2014년도 추진전략과 실적·성과 등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심사를 거쳐 외부전문가의 합동평가 결과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생물의약산업단지 일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일원을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구축, 국비 762억원 등 총 14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생물의약연구원, KTR 헬스케어연구소, 녹십자 백신공장,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운영 등으로 생물의약 기업유치, 고용증가, 특구내 관련기관의 특허 출원 등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특구를 운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구 내 매출액과 일자리는 2012년 2827억원, 46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4477억원, 178명으로 늘었다.

특히 의약품 연구 및 개발(R&D)·전임상(GLP)·임상(GCP)·의약품 제조 등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의 중심지다.

생물의약 생산기반 구축 사업과 난치성 질환 예방 및 치료 백신 실용화 사업을 통해 국내 백신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백신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희망박람회에서 열린다.

[신아일보] 화순/강영선 기자 ys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