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2동, 사랑의 삼계탕 대접행사
성북구 정릉2동, 사랑의 삼계탕 대접행사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5.08.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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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봉사회와 함께 저소득 어르신 120명 초청
▲ 성북구 정릉2동 이웃사랑봉사회는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한여름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원기회복을 돕고 함께 무더위를 이겨내고자 어르신들에게 점심으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정릉2동 이웃사랑봉사회는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한여름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원기회복을 돕고 함께 무더위를 이겨내고자 어르신들에게 점심으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행사 당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봉사회 회원들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120명에게 삼계탕을 정성껏 끓여 대접하고, 어르신들과 시원한 수박 등 제철과일을 함께 먹으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했다.

어르신들도 “올해 들어 제일 맛있는 삼계탕을 먹은 것 같다”며 “정성과 사랑이 들어가서 그런지 어떤 보약을 먹은 것 보다 힘이 난다”고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성북경찰서 생활안전과에서는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르신 대상 전화금융사기 수법 및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육성 파일을 통해 어르신들의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될 때 대처 방법 및 신고 연락처를 안내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송휘자 정릉2동장은 “어르신들이 기력이 떨어지는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나누는 문화가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