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민연금, 롯데사태 주주권 행사 강구해야"
김무성 "국민연금, 롯데사태 주주권 행사 강구해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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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씨들의 싸움에 국민 피해봐…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지원 검토"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롯데그룹에 대해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경영 감시를 강화하라는 요구와 관련, "국민연금에서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롯데사태는 집안 재산 싸움인데 신 씨들의 싸움 때문에 피해보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 국민이 노후자금을 위해 납부한 국민연금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그러니까 이럴 때 당연히 국민연금에서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국민연금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기 어려운 만큼 여당에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해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대기업의 불투명한 소유 구조에 대해서도 "개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롯데푸드(13.31%)의 단일 최대 주주이자, 롯데칠성음료(12.18%)와 롯데하이마트(12.33%)의 2대 주주이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