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8회 화이트견운모축제' 개막
동해시 '제8회 화이트견운모축제' 개막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5.07.31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유일의 알카리성 천연점토 광물로 만들어진 강원도 동해시의 자랑 견운모축제가 31일 막을 올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동해시에 위치한 망상해수욕장 특설행사장에서 심규언 동해시장, 김기하 동해시부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해수욕장 피서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화이트견운모축제 개막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시 화이트견운모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형순)가 주관하고 동해시청, (주)삼경MSM, 망상해변상가번영회가 후원했다.

특히 망상해변상가번영회에서는 피서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홍보요원 실무자들을 서해안 보령 머드축제장 등 여러 곳에 사전현지답사를 보내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행사 주요시설에는 대형 드레곤슬라이드, 메인 화이트견운모체험풀, 땅콩보트, 페달보트, 물총놀이 등이 마련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체험후기 및 인증 이벤트를 통한 일본DBS크루즈여행권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으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견운모(絹雲母)란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지고지순한 어머니의 성품을 지닌 천연광물로 해발 700~1000M 견운모광산에서 채광돼 미립화(분쇄)해 여러번의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천연미네랄이 풍부하고 원적외선, 음이온 방출량이 높아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해는 머드축제, 동해는 견운모축제'라는 인식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