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魂’ 옮겨가는 대역사 착착
‘경북의 魂’ 옮겨가는 대역사 착착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7.29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천년의 미래 꿈꾸는 세계의 중심 도시’ 웅비의 나래 활짝
▲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2조1579억원을 투입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1만966㎢ 면적에 2010년부터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추진, 1단계 사업은 올해 9월말까지 기반 조성공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경북도 신청사 전경.

문화·전원형 생태·행정지식 산업도시로 조성
석태용 본부장 “국가 새로운 경제발전 축 될것”

‘새로운 천년의 미래를 꿈꾸는 세계의 중심 도시’가 될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도청 이전 신도시 사업은 역사와 전통의 문화도시, 녹색 성장 주도 전원형 생태도시, 신성장 이끌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 등 3가지 개발방향에 따라 앞으로 경북의 희망과 행복을 담아내는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역사적인 사업을 맡고 있는 경상북도개발공사 임직원들은 명품신도시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석태용 경상북도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장은 “처음엔 빨리 건설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은 살고 싶어 하는 멋진 신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며 “새로운 신기원을 이룩한다는 자세로 공사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도청 이전 신도시 미래 청사진

도청 이전신도시 건설은 사업시행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전체면적 1만966㎢, 총 사업비 2조1579억원, 총 사업기간은 2010년부터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추진, 1단계 사업은 올해 9월 말까지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다.

도청이전신도시는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녹색성장 행정중심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개발방향(컨셉)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로 건설 인구 10만명의 복합형 자족도시로 성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특히 유교의 본고장 안동과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간직한 예천을 거점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경제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 1단계 조성공사 9월 말 준공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1단계 조성공사는 9월 말 준공계획으로 토공, 우수, 오수, 상수공 등 부지조성공사는 완료, 현재 1단계 전체 공정률은 97%, 마무리 단계로 도로경계석 시공, 포장공사, 가로수 식재 및 가로등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1단계 주요 공종별 추진내용을 보면 우선 도청신도시 공동구 설치사업은 신도시 내 지하 시설물의 반복 굴착 및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구조물로 광로 2-1에 설치, 총 사업비 299억원, 총 길이 3.3㎞ 규모로 현재 공정률 100% 완료, 현재 시운전 가동 중이다.

도청신도시와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및 각종 오수를 처리하기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시행하는 사업으로, 풍천면 도양리 일원에 총 사업비 531억원을 투입, 3단계로 추진 중이며, 현재 1단계 공정률은 96%로 올해 말 도청 신청사 이전시기에 차질 없도록 성능보증 시운전을 거쳐 준공될 예정이다.

도청신도시에 생활용수(먹는물)을 공급하기 위한 용상정수장 개량, 송수관로 및 배수지 설치공사는 안동시에 위탁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829억원으로 용상취수장과 제1정수장을 하루 3만t 규모로 개량 및 송수관로 34㎞ 등을 설치하는 공사, 개발계획에 따라 3단계로 추진, 다음달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난해 11월부터 도청신청사에 용수공급을 개시 사용 중이다.

또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는 상주에서 풍산 간 가공선로 중 도청신도시 구역에 해당하는 총 7.6㎞를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67억원, 현재 공정률은 97%, 다음달 말까지 철탑철거 및 지중화공사 완료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 U-City 건설사업 구축 조감도.

- 2단계 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 및 진행

도청신도시 2단계 추진계획은 지난해 12월에 도청신도시 2단계 실시설계용역 착수 및 진행 중이며, 내년 실시계획 수립 및 설계완료, 2017년 공사착공, 2020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도청신도시 U-city 건설사업은 3단계로 추진, 지난해 10월 유비쿼터스도시 사업계획 승인완료, 현재 실시계획 승인신청 준비 중이다.

1단계 사업은 신도시 1단계 사업면적인 4.89㎢에 사업비 210억원 투자, 올해 중순에 U-City 시스템구축공사 및 도시통합운영센터 공사착공 했다.

내년까지 공공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기반시설 구축해 대중교통 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검사, 공동구 관리 등 우선 6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도로 구축사업 추진하고 있다.

국가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수변공간과 공원·녹지를 연계해 도청신도시 전체구역을 순환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42㎞ 구축공사를 연내 준공할 방침이다.

- 21세기형 친환경 첨단신도시 윤곽

경상북도교육청이 이달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90%이상 이고, 경북지방경찰청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1월말 착공했고, 경북 선관위, 안동보훈지청 등 정부지방합동청사로 입주를 희망하는 4개 기관이 현재 공사 설계 추진 중에 있다.

그 외 여성가족플라자 및 보훈회관 등이 올해 상반기에 각각 설계 및 착공예정이다.

교육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도청신도시 1단계 내에 총 6개 학교를 설립예정으로 유치원 2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이며, 유치원, 초등 및 중학교 각 1개교는 내년 개교 예정이고, 고등 학교 1개교는 201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도청신도시 초기 생활권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아파트 건립 공사도 활발하게 추진중에 있다.

1단계 아파트 공급은 현재까지 총 16필지, 9775세대, 이 중 공무원 임대아파트(임대)가 644세대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며, 현대아이파크 및 우방에서 시행한 일반 분양아파트 2373세대가 각각 올해 12월, 내년 4월 및 2017년 6월에 입주예정에 있고, 호반건설에서 시행한 분양아파트 1822세대는 올해 11월 입주자 모집공고 계획 중이다.

최근 건립현장을 찾는이가 부쩍 늘고 있다. 그 만큼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정된 공사들이 착착 추진되면서 전통역사문화가 접목된 21세기형 친환경 첨단신도시로 웅비의 도청 신도시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석태용 경상북도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장은 “경북도청이전신도시건설사업은 경북의 700년 魂을 옮겨가는 역사적 과업으로, 조성공사 추진에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보람도 느낀다”면서 “올해 하반기 도청신청사가 이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성공사를 9월 말까지 열과 성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경북/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