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여름철 갈수기를 맞아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안동·임하호 내 폐어구를 철거하고 불법어구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철거작업은 안동·임하호 내 침적돼 있는 폐어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으로부터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이해 호 내 운항하는 각종 선박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시에서는 이번 철거작업에 앞서 시 행정선을 이용해 호 내 침적돼 있는 폐어구와 방치어구에 대해 사전조사를 했으며, 사전조사 결과 현재 안동·임하호 내에는 어업활동 중에 발생한 폐그물와 폐로프가 상당수 침적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를 중점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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