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물러가라" 시민 뺨 때린 새누리 부대변인 입건
"김무성 물러가라" 시민 뺨 때린 새누리 부대변인 입건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5.07.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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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전야제에 모습 드러내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물러가라"고 외친 10대의 뺨을 친 새누리당 부대변인이 불구속입건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 전야제 행사장에서 10대의 뺨을 때린 박모(45)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5월17일 오후 7시경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 주변에서 김 대표에게 항의하는 A(18)군의 뺨을 한차례 때린 혐의다.

당시 A군은 5·18 전야제 행사장에 김 대표가 나타나자 "김무성 물러가라"고 외쳤고, A군 바로 옆에 있었던 박씨가 뺨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 박씨를 고소하며 인터넷상에서 캡처한 관련 사진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한편 5·18전야제에 참석한 김 대표는 시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20여분만에 돌아간 바 있다.

[신아일보] 광주/양창일 기자 ci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