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메르스 여파로 6.25 기념행사 등 취소
함평군, 메르스 여파로 6.25 기념행사 등 취소
  • 김진 기자
  • 승인 2015.06.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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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메르스 여파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자 오는 25일 제65주년 6.25 기념행사와 이달 29일 일강 김철 선생 추모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6.25 전쟁의 교훈을 상기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와 추모식을 개최해 왔다.

그러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에 따라, 이 행사에 참석하는 유공자와 보훈 가족 가운데 고령이 많은 점을 감안해 행사를 취소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득불 취소했지만, 순국선열, 참전유공자,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마음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함평/김진 기자 j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