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하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6.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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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메르스로 말미암은 소비위축 등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과 과도한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경제수산과에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소비 행태에 민감한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상권 살리기와 소상공인 지원, 과도한 불안심리 차단 등에 주력하면서 지역 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군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유관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또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추진하던 외식의 날을 격주 2회로 늘린데 이어 한전 하동지사와 하동화력본부도 외식의 날을 확대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역 기관·단체에서 추진하는 시상품이나 격려품 등을 지역 농·특산물로 대체하고 전통시장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하동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남도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운영 자금을 조기에 집행하고 착한 가게에 대한 시설개선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군민의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메르스 실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kyh7019@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