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부농육성 프로젝트 추진상황 점검
하동, 부농육성 프로젝트 추진상황 점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6.21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회
관광·체험 및 수출농업 육성 집중 추진

 
경남 하동군은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대표농정 시책으로 추진 중인 부농육성 프로젝트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부농육성 프로젝트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지구온난화, 농촌인구 고령화 등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4∼2018년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농정시책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업·농촌·농업인의 3농 혁신, 생산?가공?유통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 농업소득 5000만원 이상 경쟁력을 갖춘 부농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여태성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정성화 소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간부공무원과 분야별 20개 담당부서 주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의 부농육성 시책 추진상황을 점검?분석하고 향후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먼저 유·무형의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조·가공·체험시설을 대폭 확충해 관광·체험이 융합한 고부가가치 농가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으며, 건강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최근의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와 수출농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 이어 부농육성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18년까지 매년 2회 이상 주기적인 분석을 통해 농업여건 상황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와 농가 운영여건에 적합한 새로운 맞춤식 방안을 모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