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르스 침체' 지역경제 살리기 '직거래 장터' 운영
창원, '메르스 침체' 지역경제 살리기 '직거래 장터' 운영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5.06.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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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삼회원구 삼풍대공원서 ‘창원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경남 창원시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메르스로 인한 불안 심리로 농축산물의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등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코자 시행하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난 19일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삼풍대공원에서 첫 운영을 시작해 앞으로 메르스주의보 해제 시까지 매주 2회(수,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시) 관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판매 상품으로는 창원지역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블루베리, 매실, 엽채류 등 신선농산물과 치즈, 요구르트, 떡, 차류, 장류 등 가공식품으로 이를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진우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지역 농축산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메르스로 인해 밀폐된 다중집합장소 출입을 기피하는 시민들에게도 신선하고 질 좋은 지역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농업정책과(225-5431)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p456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