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전담 메르스 핫라인 구축
부산시, 외국인 전담 메르스 핫라인 구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6.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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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콜센터와 협력해 메르스 상담 핫라인 운영

최근 그칠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퇴치를 위해 부산시가 외국인 메르스감염 예방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외국인을 위한 메르스 상담 핫라인을 국제교류재단과 협력해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그 동안 메르스 관련 시민 상담 문의 전화 응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24시간 메르스 상담 핫라인을 부산시청 상황실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외국인을 위한 핫라인이 없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들이 메르스 상담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부산시는 국제교류재단(외국인 콜센터)과 협의해 6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에 대해 24시간 외국인 전담 메르스 핫라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외국인은 부산시 메르스 핫라인(051-888-3333)으로 전화하면 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콜센터로 전화가 전환돼 메르스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콜센터 근무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1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메르스 핫라인 운영 활성화를 위해 기존 상황실 근무자 외에 추가로 보건 및 간호직 직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매일 순환 근무 하도록 조치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