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1명 늘어 총 20명…치사율 12.3%
메르스 사망자 1명 늘어 총 20명…치사율 12.3%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6.17 15: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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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기관지확장증·고혈압 앓고있어

▲ 경기도 평택성모병원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전체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42번 환자(54·여)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나면서 치사율도 12.3%로 높아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에 머물다 감염됐으며 지난 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이 환자가 평소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연령별로 70대가 7명(35%)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6명, 50대 4명, 80대 2명, 40대 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4명, 여성이 6명이다.

사망자 중 18명은 메르스가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은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인 것으로로 확인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