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안보관광지 운영 일시 중단
양구 안보관광지 운영 일시 중단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5.06.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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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격리자가 늘어나고 일부 확진자의 사망 등에 따라 당분간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 두타연 등에 관광객의 출입이 통제된다.

10일 강원도 양구군에 따르면 안보관광지의 출입을 담당하는 12사단과 21사단은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장병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메르스 확산이 우려돼 안정될 때까지 통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로부터 장병들과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군부대 측이 부득이하게 안보관광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알려왔다”며 “청정양구를 지키고 자신의 건강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주민여러분과 관광객들께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