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던 90대 할아버지, 아내 둔기로 때려 살해
부부싸움 하던 90대 할아버지, 아내 둔기로 때려 살해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5.06.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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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잦은 외출 말리다가.."

90대 노인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이모(91)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파주 시내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93)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이씨는 집을 찾아온 인척이 숨진 이씨의 아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됐다.

경찰에서 이씨는 "아내의 잦은 외출을 말리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 기자 sglee26@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