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단' 공식 출범… 2개국 혼성 사단 첫 사례
'한미 연합사단' 공식 출범… 2개국 혼성 사단 첫 사례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6.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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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연합방위태세 강화 및 '北 위협' 억지

▲ 3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단 편성식에서 태극기와 성조기가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미 양국 군의 첫 혼성 사단 '한미 연합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미 연합사단은 3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미군부대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서 편성식을 개최했다.

김현집 육군 제3야전군사령관과 버나드 샴포 미8군사령관 공동 주관으로 열린 편성식에는 군 주요 지휘관과 김희겸 경기도부지사를 포함한 외부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미 2사단을 모체로 만들어진 한미 연합사단은 세계적으로 2개국 혼성 사단의 첫 사례다.

평시에는 한미 연합참모부 행태로 운영되다가 전시에는 미 2사단 예하 부대와 한국군 기계화보병여단으로 편성된다.

연합사단장은 미2사단장이 겸직한다.

한미 양국은 평시에도 연합훈련을 활성화함으로써 전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 위협을 억지하고자 작년 7월 연합사단 창설에 합의한 바 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