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토요일 전국 ‘단비’…고온현상 주춤
[주말날씨] 토요일 전국 ‘단비’…고온현상 주춤
  • 온케이웨더
  • 승인 2015.05.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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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토요일 늦은 밤 대부분 그쳐…일요일 낮 기온↑”
 
석가탄신일인 지난 월요일(25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주는 한낮 기온이 내내 평년보다 5~10℃ 가량 높아 한 여름이 무색했던 한 주 였다. 기상 관측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라던 5월 고온현상은 이번 주 토요일(30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잠시 주춤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 토요일 우리나라는 상해부근에서 이동해 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사이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며 “비는 오전 중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저기압 중심이 남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30일)
- 중부지방 : 5~10mm
- 남부지방 : 20~50mm
- 남해안 및 제주산간 : 최고 80mm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며 “일요일은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다.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낮 한때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서울 23℃, 춘천 21℃로 선선하겠다. 일요일은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으며 한낮에 기온이 29℃까지 올라 덥겠다.
 
호남과 제주도 지방 역시 토요일 새벽부터 밤까지 비가 오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고 한낮 기온은 전주와 광주 28℃로 전망된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점차 그치겠다. 일요일은 맑은 하늘이 예상되며 한낮 대구는 29℃로 무척 덥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낮 한때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속초·강릉 19℃가 되겠다. 일요일은 맑은 가운데 한낮에 25℃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이번 주말 야외활동은 비 소식이 있는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외출 시 강한 자외선과 더위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