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집 잃은 장애아동 보금자리 마련
화재로 집 잃은 장애아동 보금자리 마련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5.05.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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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어린이재단, 27일 입주식 가져

강원도 홍천군(군수 노승락)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본부(본부장 최기원)는 지난해 10월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기용 학생 가정을 위해 주택을 신축하고 오는 27일 입주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홍천읍에 거주하는 엄기용 학생은 지적장애를 겪고 있으며 부모를 포함한 일가족 모두가 장애를 갖고 있는 가운데 화재로 인해 집까지 잃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3500만원을 지원하고 군과 사랑의 성금 3700만원 등 총 7000여만원의 후원금으로 주택을 신축하고 생활용품 등도 지원해 새 보금자리로 입주하게 됐다.

노 군수는 “엄기용 학생 일가족이 화재로 집을 잃고 마을회관 등을 전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지역분들의 사랑의 성금 및물품 제공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돼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도움주신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