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광주행… '5·18 행사 전야제'서 조우
김무성·문재인 광주행… '5·18 행사 전야제'서 조우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5.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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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관심'

▲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나란히 광주를 방문한다.

두 사람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참석 차 17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로 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로 내려가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표도 오후 6시 광주공원에서 열리는 5·18 민주대행진에 이어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두 대표가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또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주관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정부의 공식 입장은 물론 여권 전반의 기류와 달리 평소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과 제창에 찬성해온 김 대표가 함께 이 노래를 부를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표와 야당 의원들은 당초 정부 공식행사 대신 시민단체가 별도로 여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오랜 논의 끝에 정부 행사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