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가 회동 제안해 성사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직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당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또 재보선 패배 이후 민심과 당심을 어떻게 추스를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은 안 전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안 전 대표는 다음달 7일로 다가온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합의추대론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재보선에서 지고 나서 우리끼리 원내대표 선거를 하면 어떤 국민이 좋아하겠느냐"며 "원내대표 선거가 당내 통합과 화합의 장이 돼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속히 당심과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당 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문 대표에게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원내대표를 합의추대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문 대표는 "고민해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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