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헬기 추락… 총리 보자관 등 6명 사망
말레이시아서 헬기 추락… 총리 보자관 등 6명 사망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5.04.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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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딸 결혼 축하연 참석 후 돌아가던 길에 '참변'

4일 오후 4시55분경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약 40km 지점에 있는 고무농장에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5명과 조종사 등 탑승자 6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나집 라작 총리의 아즐린 알리아스 수석 보좌관, 전 주미 대사인 자말루딘 자르지스 의원이 포함돼 있었다.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헬기가 고무농장에 추락하기 직전에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말레이시아 동부 쿠안탄에서 열린 나집 총리 딸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하고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나집 총리는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명하고 관계 당국에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