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R&D 선순환 생태계로 조성하겠다”
“대덕특구 R&D 선순환 생태계로 조성하겠다”
  • 김기룡·이상래 기자
  • 승인 2015.04.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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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서 강조

권선택 대전시장은 1일 “대덕특구의 R&D가 기업성장이 지역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생태계로 조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행복한 대전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대전시의 3대 역점 과제인 경제활성화, 원도심활성화, 대중교통혁신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의과제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과 과학문화 도시 대전 건설을 위한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위원들의 의견을 구하는 자리인 만큼 제시한 의견은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만이 가진 대덕특구의 강점을 살려 고부가가치의 지역 대표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지난해 9월 선정한 무선통신융합 등 5대 주력산업과 기능성화학소재 등 3대 협력산업육성 사업에 3년간 1125억원을 집중투자, 지역산업 활력 증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중 과제를 공모해 5월 경 업체를 선정 및 협약해 6월부터 본격 수행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시는 앞으로 고용 중심의 ‘사업 기획-시행-관리’로 일자리 창출효과 극대화를 통해 고용(4211명↑), 매출(0.94조↑), 사업체(356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과학기술은 복잡다양화, 융복합화 등 이제는 혼자 보다 서로 잘 하는 것을 묶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전시는 앞으로 다양한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기관과 대학·산업계의 연계 고리를 어떻게 해야 대덕특구의 R&D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 시책 발굴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위원회 고문 및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기반 창업을 통한 대전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와 정부출연(연) 협력방안, 대덕특구 과학문화자원 활용방안, 대전시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향후 대전시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반영 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이상래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