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1일 군청 대강당에서 직장 내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으로 성폭력을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교육도 함께 했다.

군은 공직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 대한 교육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 대한 성폭력 교육도 진행하는 등 안전한 홍성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강의는 청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여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직장 성폭력 및 가정폭력’ 이라는 주제 아래 기관 내 성폭력 발생 특성 및 대처 방법,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 및 가정폭력 예방과 가족갈등 해결방법, 기타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에 대한 사랑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정 교수는 8년 동안 성폭력상담소에서 근무한 실무경력을 토대로 학계에서도 폭력예방 카운슬링에 대한 전문가 답게 우리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례들에 대한 접근방법을 통해 성폭력을 근절하고 가정 내 위기 및 갈등 해결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진정한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직원 상호간 인격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가운데 활기차고 신바람 나는 직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성희롱 및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mhk8888@hanmail.net

민형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