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봄철 기온상승으로 오디 잎이 피는 시기가 전년보다 3~5일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적기에 오디균핵병 방제와 밑거름을 시용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오디재배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것은 오디균핵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수확기에 거의 오디를 수확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많다.
매년 반복해서 생기는 병으로 사전예방을 위해 퇴비와 석회를 같이 토양에 뿌려 방제효과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
또 뽕밭주변에 잡초를 없애고 월동성충을 방제해야 하고 밀식하지 말고 전정을 할 때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한다.
약제 방제 시에는 반드시 예방위주로 하고 가급적 오디수확 이후에 방제하도록 한다.
오디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비는 질소 시비량은 가급적 줄여주는 것이 좋고 품질향상을 위해 퇴비위주로 재배해야 당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퇴비와 인산, 칼리는 수확기 당도와 신선도유지 및 과실 비대향상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적기에 시용해 과실이 크고 저장성이 유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오디는 수확기에 잦은 강우 등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비가 자주 내리거나 가뭄 시에는 관수와 배수, 제초작업, 적기수확 등 품질향상을 위한 세심한 포장관리가 중요하다"며 "친환경적인 고품질 오디 생산을 위해 적기에 영농작업이 실천 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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