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777레지던스, 다음달 1~5일 유닛전 열어
양주 777레지던스, 다음달 1~5일 유닛전 열어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5.03.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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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에서 입주작가 유닛전 ‘비어있는 실험’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흥 관광지 초입부에 위치한 레지던스 건물은 지난 2009년부터 본래의 모텔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정지된 공간이었으며, 시는 2013년 1차 재생과정을 거친 후 올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777레지던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비어있는 실험’은 모텔공간이 새로운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에서 발생된 입주(예정) 작가들의 게릴라성 전시로 리모델링에 들어가기에 앞서 입주(예정)작가들 중 11명의 작가들이 모텔건물의 수많은 내러티브를 기록하고 사라지는 공간을 기억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시가 끝나면 모텔 건물은 큰 구조적 형태만 남기고 헐리거나 새롭게 지어질 예정이며, 각 방에서 펼쳐지는 작가들의 시공간적 개입을 플랫폼으로 해 앞으로 777레지던스는 전혀 다른 창작의 차원으로의 공간 이동을 모색한다.

시 관계자는 “777레지던스 작가들의 창작열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현대미술의 지평을 열 작가들의 독자적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031-8082-5662)이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031-8082-42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양주/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