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 '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에 설립등기를 한 신설 법인 수는 6211개로, 전달 8070개보다 1859개 줄었다.
지난해 2월(6636개)에 비해서도 425개 줄었다.
지난달 신설 법인 수는 지난 2013년 11월(6112개) 이후 15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다만, 지난달은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3일 감소한 영향도 크다.
실제 신설 법인 수는 작년 7월 8129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서 8월 6551개, 9월 6400개로 줄다가 10월에 7596개로 늘어나는 등 여러 불규칙 요인에 의해 매달 등락이 엇갈리는 편이다.
올해 1월의 신설 법인 수(8070개)는 역대 2번째로 많았다.
한편, 부도 법인 수에 대한 신설 법인 수 배율도 129.4배로 1월의 206.9배 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법인 48개, 개인사업체 16개 등 총 64개로 전월보다 3개 줄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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