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림소(소장 권창환)는 지난 27일 제70회 식목일을 기념해 ‘고맙습니다! 함께 이룬 우리 숲’이라는 주제로‘내 나무갖기 캠페인’을 함양군 상림공원 주차장에서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나무, 매실나무 등 유실수와 철쭉, 영산홍 등 화훼수종, 경제수종인 편백나무 등 11종 2000여본의 묘목을 선착순으로 1인 3본이내 무상으로 분양했다. 또한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산불예방 서명운동도 함께 병행했다.

권 소장은 “나무 한 그루는 탄소동화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성인4명이 하루 동안 숨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고 매일 공기 1리터 중의 각종 오염물질이나 먼지입자 7000개를 감소시키며 국민 1인당 평생 45㎥의 목재를 소비하기 때문에 1인당 409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 양으로써 해마다 5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