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권역응급센터, 5년 연속 최상위
안동병원 권역응급센터, 5년 연속 최상위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3.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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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 안동병원 전경.

보건복지부가 전국 415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안동병원이 권역센터평가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

16일 복지부와 안동병원 등에 따르면 광역응급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전국 18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안동병원(경북),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충남),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경기), 목포한국병원(전남),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경남), 울산대학교병원(울산),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인천) 등 7개병원이 각각 상위평가를 받았다.

이에 반해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경기), 부산대학교병원(부산), 아주대학교병원(경기),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원), 전남대학교병원(광주), 제주한라병원(제주), 충남대학교병원(대전)이 중위성적을 받았으며, 경북대학교병원(대구), 서울대학교병원(서울), 충북대학교병원(충북)이 하위성적을, 전북대학교병원(전북)은 법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복지부는 전국적으로 응급의료 인력, 시설, 장비에 대한 법적기준 충족율이 2013년 81.4%에서 2014년 83.9%보다 2.5%P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전, 울산, 경남지역의 법적기준 충족율이 10%P 대폭 향상된 반면 광주와 충남지역 충족율을 10%P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공개한 대구경북지역의 성적표를 보면 권역응급센터 부문에서 안동병원이 2011년부터 5년연속 최상위평가를 받았으며, 경북대병원은 올해 하위평가를 받는 데 그쳤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응급의료의 법적기준충족여부와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평가하고 있으며 성적에 따라 보조금을 최대 4억원까지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