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인기 이어가나?…1분기 5400만대 판매 예상
'아이폰6' 인기 이어가나?…1분기 5400만대 판매 예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3.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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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준 최대 판매량 기록 세울까?… 삼성 갤럭시S6 가장 큰 변수 될 것

 
지난해 애플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아이폰6가 새해 들어서도 인기를 이어가며 1분기에도 5400만대 이상의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올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54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 7450만대의 72%에 해당하는 수치로, 작년 1분기 판매량 4370만대 보다는 24%나 높은 수준이다.

금융투자사 UBS와 바클레이스도 올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최소 50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출시 이후 분기당 판매량이 5000만대를 넘어선 것을 두차례에 불과하다.

그것도 모두 출시 효과가 가장 센 4분기(2013, 2014년)여서 업계 전망대로라면 아이폰은 1분기 기준 처음으로 5000만대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물론 일각에서는 아이폰 1분기 판매량 전망치가 다소 과장됐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주 애플이 아이폰의 누적 판매량이 7억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간접적으로 1분기 판매량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폰 누적 판매량은 6억6500만대였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올 1분기 판매량은 최소 3500만대 정도다.

그러나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평소 외부에 공개하는 실적 수치가 매우 보수적이기 때문에 실제 판매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1분기 이후 아이폰의 판매량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는 최근 막을 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WC 2015)'에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