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감기 등 감염병 주의하세요”
“신학기 감기 등 감염병 주의하세요”
  • 문명기 기자
  • 승인 2015.03.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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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보건소,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경기도 양평군보건소는 11일 3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및 학생들 사이에 많이 전염되는 감기.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이 개인위생 습관을 잘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매년 봄철 개학 무렵인 3월부터는 감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감염병과, 집단급식과 연관된 설사 등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통해 전염이 증가한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권장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빨리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예년에 비해 늦게까지 지속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유행 개학 이후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각 학교에서 집단급식이 시작됨에 따라, 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생적인 배식과 안전한 음용수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급식시설 위생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정순 보건행정과장은 “학교는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인 만큼 독감이 전파되는 속도가 빨라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정 또는 학교에서 손 씻기 등 위생 관리 및 감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평/문명기 기자 mk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