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0일부터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순회 수리 봉사는 올해 11월까지 16개 읍면 238개 마을을 순회하며 실시될 예정이다.

봉사기간 동안 점검 및 수리비는 무료이다. 단, 점검을 통해 부품교환이 필요한 경우 2만원 이상의 부품만 실비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는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사용법 및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 및 안전사용법 등의 교육을 꼭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238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1530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신아일보] 고흥/국중선 기자 jskoo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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