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모항항 수산물 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태안 모항항 수산물 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3.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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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경제부문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 쾌거

▲ 태안군 모항항 수산물 축제(추진위원장 송옥인)가 ‘2015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 모항항 수산물 축제(추진위원장 송옥인)가 ‘2015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일 군에 따르면 모항항 수산물 축제는 한국축제콘텐츠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Economic impact)에서 대상을 차지, 지난 4일 서울시청 신청사 태평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은 각 지역 축제의 경쟁력 확보와 이미지제고 및 지역 브랜드가치 증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축제 관련 산업체와 학계, 일반 시민단체 등 각 분야별 전문가 60명 중 무작위 추첨으로 심사위원 15명을 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모항항 수산물 축제는 유류사고 이후 침체된 모항항의 활기를 되찾고 태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수산물 축제다.

축제위원회는 그동안 △바다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태안 요리 및 수산물 무료 시식회 △바다낚시 체험 △맨손 물고기 잡기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는 한편 해삼을 포함한 군 대표 수산물을 널리 알려 지역 발전과 주민의 자긍심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항항 해산물 축제는 지난 2013년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2013년 이미지 개선 사업’에서 최우수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도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태안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옥인 추진위원장은 “2년 연속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해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태안과 모항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