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등교시간 늦춘 시·도는 총 10곳 달해
경기에 이어 서울·광주·강원·충북·전북 등 전국 6개 시·도는 올해 새학기부터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을 오전 9시로 늦췄다.
서울에서는 462개 초·중·고등학교가 9시 등교제를 도입해 시작했다.
초등학교는 598개교 중 75%(447개교)가 참여했지만 중학교는 383개교 중 4%(14개교), 고등학교는 318개교 중 특성화고 1개교만 시행했다. 중학교 49개교, 고등학교 48개교는 등교 시간을 10~30분 늦추기로 했다.
인천 지역은 등교시간을 학교 자율 판단에 따라 오전 8시 40~9시로 늦춘 '탄력 9시 등교제'를 시작했다.
세종과 충남, 제주 등 3곳도 기존보다 등교시간을 10~30분 가량 늦췄다.
세종·충남은 오전 8시30분 이후, 제주는 학교급별에 따라 오전 8시~8시30분 이후로 늦춘 뒤, 향후 점진적으로 '9시 등교'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등교시간을 늦춘 시·도는 총 10곳(58.8%)이다.
부산·대구·대전·울산·전남·경북·경남 등 나머지 6곳은 등교시간을 기존처럼 학교 자율에 맡길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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